저는 천안에서 정신요양시설에 근무하는 정신보건간호사입니다

어디에 뭘 올린다는걸 정말 싫어합니다  그러나 너무 허탈하고 나몰라라 하는 정신간호사회에 화가 나서  몇 자 올립니다

2003년도에 시골 요양시설 간호사로 입사해서 병원경력80%를 인정 받고 9호봉으로 시작했습니다

정신보건간호사를 채용해도 시설이라는데가 시골이다 보니  왔다가 몇달을 못견디고 나가 버리는 상황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타의에 의해 자의에 의해 2008년 충남대학교병원애서 정신보건간호사 교육을 이수하게 되었습니다

환자들에게는 좀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스스로에게는 자존감과 인생의 도움이 될거라는 기대로 시작했습니다

2009년도 이수후 보직변경이 되었고 저는 간호사에서 사무국장급의 정신보건요원으로 보직이 바뀌면서 월급 또한 간호사호봉을 그대로 가져가면서 월급이 올랐습니다 그렇게 14년을 시설에서 일해 왔고 2016년 저는 22호봉이 되었습니다   말경부터 충남도에서는 법규상  지금껏 정신보건간호사의 간호사의 경력을 인정해준것이 잘못되었다면선 갑자기 9호봉을 인정해주지 못하겠다고 하면서 월급을 삭감했습니다

시설 인건비는 정부보조70%도보조15%시보조15%로 운영됩니다  복지부에서는 전국적인 파장을 우려해서 충남도에서 알아서 하라 도에서는 규정이 그러하니 어쩔수 없다 시에서는 도의 눈치를 볼수 밖에 없으니 호봉재획정후 월급을 삭감해서 주겠다라고 하고

정신보건간호사의 뿌리는 간호사입니다  시설에서 간호사업무를 하지 않는것도 아닌데 병원일반간호사의 경력을 인정해주지못한다는것은 말도 안되는 처사입니다

따지고 들면 정신과병동에서간호사로 근무한 경력은 80%그대로 인정해주겠다

앞뒤도 맞지 않고 일관성도 없는...

이로 인해 몇명의 충남천안논산공주홍성의 정신보건간호사 선생님들이 정신간호사회에 문들 두드리고 도움을 요청하고 목소리를 높여 줄것을 요청하였습니다

2016년12월경에 충남지회및 정신간호사회도  충남쪽 정신보건간호사들의 어려운 상황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오히려 복건복지부처럼 전국적으로 퍼져나가 정신보건간호사들의 상황이 될까 그부분만 우려하면서 당장 충남쪽 불이익을 받는 정신보건간호사의 문제를 조금이나마 해결해주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몇칠전 이문제에 대해 논의 해줄것을 요청하기도 하였으나 돌아오는 답은 너무 논의할 문제가 많아서 취급조차하지 않았다는말.....

5년치 월급을 환수하지 않고 호봉만 재획정해서 월급을 삭감하겠다고하는것에 감지 덕지 하라는 정부기관 공무원기관이나....법규을 알지 10-20년뒤에 이상황을 펼져놓은 공무원이나 나몰라라 하는 정신간호사회나 똑같은 집단이겠죠

이런행동을 하는 정부기관에 대해 말한마디도 못해주는 정신간호사회.......우리정신보건간호사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수있을까요

전 간호사로 일하면23호봉 정신보건간호사로 일하면15호봉 누가  간호사보다 호봉인정도 못받고 월급도 약한 정신보건간호사로 일하겠습니까

범죄자도 공소시효라는게 있습니다

하물면 죄도 짓지 않고 10-20년씩 일해온 간호사에게 어느날 갑자기 시행년도도 없이 무조건 다 호봉재획정으로 묶어버리냐고요

어떠한 상황에도  도움을 주고자 노력하는 모습이 없는 정신간호사회에 분노합니다

저희 충남쪽 정신요양시설 간호사중에는 자기돈 투자하면서 정신보건간호사이수를 하고자 하는 사람은 없을것이며 현재 자격증을 취득한 우리도 회원가입 및보수교육을 받지 않을것입니다 하등에 도움이 되지 않고 스트레스로 작용하는 정신보건간호사 이수증, 자격박탈이 되어 버린다해도 별다른 감이 없을것입니다

정신보건간호사자격증 왜 땄었나 후회스럽습니다

10년호봉이 삭감된다면  년봉으로 따지면 천사오백만원입니다

정신보건간호사인 내가 가정을 책임지는 가장이라면 생계가 흔들리는 위기상황입니다

그런데도 지척에 있는 정신간호사회는 나몰라만 하고

우리는 어디로 가야할지 막막했었고  찾아갈 국회의원도 없었습니다

앞으로 정신요양시설로 전환할 간호사분들은 정신보건간호사이수하지 마시고 간호사로 TO가 있는 시설로 입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