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5일에 이어 2차 인권교육이 6월 8일 국가인권위원회 교육실에서 있었습니다.

이 날도 지난 번 인기를 독차지했던 김포시 정신건강센터의 공연단의 기타 반주에 맞춘 노래공연으로 시작하였습니다. 파란색 단체복을 입고 나와 노래하며 분위기를 띄워 주었습니다.

이미옥 인권교육 강사인 정신보건 간호사께서 "우리가 알아야 할 소중한 인권"에 대하여 강의하였습니다.

당사자 강의도 있었습니다.

특히 당사자 분의 강의 내용이 인상적이어서 내용을 정리해 봅니다.

" 우선 '당사자'라는 어휘가 썩 좋아보이지는 않는다, 외국에서는 '회복자 '라고 하는 곳도 있다고 들었다",

"우리 정신장애인의 대다수는 기초생활 수급자이다. 그래서 신약을 복용하기 보다는 여전히 부작용이 심한 예전 약을 복용하여야 하므로 움직임이나 거동에 문제가 있다"

"수원 지역에서 당사자 모임을 진행하고 있는데 서울지역의 당사자들과 연대하고 싶다, 모여서 힘을 합쳐 제안도 하고 권리도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 등의 내용을 말씀하셨습니다.

정신간호사로서 회복자의 이야기를 듣고 깊이 생각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당사자 강연이 필요하신 곳이 있으면 연결도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